강원 강릉 옥계에 대형 산불을 낸 60대가 구속됐습니다.
춘천지법 강릉지원은 현주건조물방화와 일반건조물방화,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60살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
재판부는 A 씨가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고, 주거 부정한 점을 고려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.
A 씨는 토치 등으로 자기 집 등 3곳에 불을 질러 산불을 초래한 혐의를 받습니다.
이 불로 오늘(6일) 낮 12시 반 기준 산림 천8백여 ha가 불탄 거로 추정됩니다.
또 A 씨의 어머니인 86살 B 씨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
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했고, 화가 나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거로 전해졌습니다.
YTN 김민성 (kimms0708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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